도레이, 세계 최고 강도 신제품 개발 … T1200 시리즈는 8.0GPa
화학뉴스 2024.01.11
일본 도레이(Toray)는 차세대 초고강도 탄소섬유 Torayca T1200 개발에 성공했다.
Torayca T1200은 강도가 8.0GPa에 달해 기존 최고강도 그레이드 T1100(인장강도 7.0GPa) 대비 10% 이상 강화됐으며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경량화를 통해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는 일부 수요기업에게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앞으로 스포츠·레저용품을 시작으로 항공기 용도까지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해 3년 내 양산화해 탄소섬유 뿐만 아니라 프리플래그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경쟁기업이 볼륨존인 T700 및 T800급 인장강도를 지닌 탄소섬유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고강도화를 통한 경량화, 모빌리티 에너지 절약화 등에 대응하는 고강도 탄소섬유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도레이는 세계적으로 몇대 없는 전자현미경을 도레이 리서치센터를 통해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현미경을 활용해 탄소섬유를 나노 레벨에서 가시화하고 독자적인 나노크기 구조제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쉽게 파괴되지 않는 내부 구조 설계를 마쳤다.
도레이는 탄소섬유 1만2000개를 묶은 12K 타입으로 첨단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12K 타입 탄성율은 315GPa로 기존 그레이드와 같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T1200은 2019년 도입한 에히메(Ehime) 사업장 신규 설비로 개발했으나 기존 양산설비로도 생산할 수 있으며 T1100에 적용된 에폭시수지(Epoxy Resin)와의 접착성을 기존 그레이드 대비 약 20% 개선하는 표면처리 및 사이징제 기술 역시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표, 그래프: <초고강도 탄소섬유 Toreca T1200>
<화학저널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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