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C가 타이에서 PP(Polypropylene)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한다.
타이 석유공사 PTT 그룹의 석유정제·석유화학 계열사 IRPC는 PP 생산능력이 77만5000톤에 달하며 리사이클 사업화를 앞당기기 위해 폐PP 처리능력 30만톤 공장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는 PP 소비량이 140만톤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리사이클률은 0% 수준이며 IRPC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MR(Mechanical Recycle)을 추진한다.
일반소비재 글로벌 브랜드 등을 중심으로 PP 수요기업의 재생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RPC는 소비량의 약 20%에 달하는 30만톤의 폐PP 처리공장을 건설해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소비재로 사용되는 PP에 부착된 페인트와 잉크 등을 감안해 탈묵기술 보유기업과 공동으로 리사이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자 사업화 교섭을 시작했다.
폐PP 조달망 정비가 문제로, 내열성이 있는 식품용기 포장에 자주 사용되는 PP는 대부분 식품이 묻어 있고 타이에는 재생공장이 없어 세정 펠릿(Pellet) 등이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플래스틱 회수기업도 회수하지 않고 있다.
IRPC는 재생공장 건설은 물론 회수 체계에도 관여할 방침이다. 방콕(Bangkok)에서 회수하는 폐PP만 50만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원회수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트업 2-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1곳과는 방콕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이미 도청과 교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