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홍해 분쟁 지속과 미국 정전은 상승세로 이어졌다.

LDPE 시세는 1월17일 CFR FE Asia가 톤당 1040달러, CFR SE Asia는 1045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도 110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유럽은 1월19일 FD NWE 톤당 1110유로로 100유로 폭등했다.
국제유가가 1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88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지속적인 홍해 분쟁 상황과 추운 날씨를 비롯한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공장과 다운스트림 시설 정전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홍해 위기로 인한 물류 병목 현상은 중동 생산자들이 아시아에 대한 수출 제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럽은 홍해 사태 지속으로 공급이 제한되며 현물가격이 100유로 폭등했지만, 재고보충이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물량이 증가했다. 시장심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들이 재고누적을 피하기 위해 생산을 자제하였고, 몇몇은 물량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기 위해 신규 주문을 중단했다.
중국도 역외물량의 신규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현지 공장 출하 가격 인상을 유도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부진한 수요 속에서도 일부 재고보충 수요가 있었다.
PE 제안이 추가로 증가하면서 현물 시장 거래는 제한되었고, 다운스트림 바이어들은 인상안을 거부하였다. 따라서 필요에 따른 구매에만 집중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취약한 거시경제 기조가 다운스트림 PE 소비에 부담을 주었다.
1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는 중동이 CFR 1050-1060달러, 사우디가 CFR 1030-1040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동남아시아는 사우디가 CFR 1030-1040달러, 중동이 CFR 1060-107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1090-1120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1월11일 PE 가격을 수정했다. LDPE GP/HP/LP 가격을 kg당 3루피 인상했고, LDPE AL/WC 그레이드는 kg당 2.5루피, LDPE IM/EC 그레이드는 kg다아 2루피 인상했다.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의무화 이후 낮은 제안이 철회되면서 가격이 인상되었음에도 현지 수요는 안정세를 보였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1월16일 CFR NE Asia 톤당 875달러, CFR SE Asia는 87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165달러를 유지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어 흑자를 유지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대체로 인하했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000위안으로 50위안 인하했고, Yangtze BASF는 9100위안으로 100위안 인하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스라엘 Carmel Olefins는 하이파(Haifa) 소재 LDPE 17만5000톤 플랜트를 1월14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