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류기붕‧배맹달)가 LiB(리튬이온전지)용 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
삼화페인트는 2월15일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Dialkanesulfonyl Isosorbide) 화합물의 제조방법, LiB 전해액 첨가제 및 LiB용 전해액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 화합물로 구성된 LiB용 전해액 첨가제를 안정적이고 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는 신규 제조방법을 발명한 것으로, 기존 제조공법의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제조 위험성이 존재하고 작업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iB 전해액 첨가제는 불순물인 염소 이온이 존재할 때 부반응을 일으켜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키나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기술은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 화합물의 염소 이온 농도를 줄임으로써 전기화학적 특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는 LiB 전해액 중 비수계에 함유시켜 전극 표면에 피막을 형성하는 작용을 하는 첨가제로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고 충전 시 전해질 분해에 따른 성능 저하를 막아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화합물은 구조적 특성으로 4.3V 이상의 전압구간에서 산화 안정성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실과 민간수탁과제를 통해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의 성능 평가를 진행한 결과 다이알칸설포닐 이소솔바이드 화합물이 현재 전해액 첨가제로 사용되는 물질인 VC(Vinylene Carbonate), FEC(Fluoroethylene Carbonate)와 유사한 성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LiB는 기술 진보에 따라 점점 더 높은 에너지와 안전성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본 발명은 배터리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