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이 8월부터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4680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하반기부터 국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중국 난징(Nanjing) 등에서 양산하는 방안을 두고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 시점은 2025년 하반기 정도로 예상된다.
또 현대자동차차그룹과 50대50으로 약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한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의 배터리셀 공장은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GM(제너럴모터스)과의 북미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는 2022년 하반기 미국 오하이오 No.1 공장에서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테네시 공장을 2024년, 미시간 No.3 공장은 2025년 이후 가동할 예정이다.
김동명 사장은 GM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공유하는 방안에 놓고 “전략적으로 수요기업과 윈-윈하려면 좋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논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에 대해 “성과급은 목표 대비 달성률로 평가했는데 IRA 포함 여부 등 구성원들이 느끼기에 외부에 발표되는 것과 괴리감이 좀 있었던 것 같다”며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