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상승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3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타이완 메이저가 제안을 올리고 원료가격 강세로 상승했다.

PVC 시세는 2월21일 CFR China가 톤당 785달러, CFR SE Asia는 790달러로 각각 15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도 8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유럽도 2월23일 FD NWE 톤당 86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2월2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03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타이완 메이저가 3월물에 대한 제안을 올리고 원료가격 강세는 상승세로 이어졌다. 다만, 바이어들은 수요 약세를 이유로 거부했고, 수요가 둔화되었다.
중국은 국내 시장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면서 바이어들은 더 높은 가격에 수입물을 구매하기보다 현지 조달을 선호하였고 또한 시장관계자들은 마진확보를 위해 잉여 물량을 수출 전환을 촉구했다.
3월 중국에 공급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이 795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타이완이 78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타이완 메이저가 CIF Nhava Sheva/Mundra/Chennai/Pipavav 항구 기준 820달러로 전달 대비 30달러 올려 제시했고, 한국기업은 82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기업은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에 대해 750-770달러, 에틸렌(Ethylene) 베이스 760-780달러를 제시했다.
타이완 생산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의 중국산 수입물량 구매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현지에서 물량을 추진하고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려운 상황이고, 건설 등 다운스트림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에틸렌은 2월20일 CFR NE Asia 톤당 955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는 9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EDC(Ethylene Dichloride)은 CFR China 345달러, CFR SE Asia 3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도 CFR China가 590달러, CFR SE Asia는 6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 내수가격 역시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825위안으로 8주째 변동이 없었고, 카바이드 베이스 역시 5625위안으로 3주째 보합세를 형성했다.
일본 Taiyo Vinyl은 지바 시(Chiba) 소재 PVC 31만톤 플랜트와 Dayo Ethylene은 요캇이치(Yokkaichi) 소재 PVC 31만톤 플랜트를 2워말-4월 중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멕시코 베이스 PVC 기업 Orbia는 미국 뉴저지(New Jersey) 소재 E(emulsion)-PVC 6만톤 플랜트의 일부는 계약상의 의무로 계속 운영될 수 있지만, 수요 약세 및 글로벌 경제 문제로 올해 말 가동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