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Polylactic Acid)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유니티카(Unitika)는 식물 베이스 PLA와 ABS 얼로이로 사출성형용 펠릿을 생산해 완구 용도에서 ABS 대체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야마하(Yamaha)의 리코더 기재로 채용됐으며 관련 2025년 PLA 펠릿 매출액을 3억엔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유니티카는 PLA 테라멕(Terramac)을 섬유, 부직포, 펠릿 형태로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펠릿은 개질 및 컴파운드 기술을 응용해 수십종에 달하는 그레이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ABS 대체 그레이드 TDA-8070M은 일본 바이오매스플래스틱협회로부터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인증을 취득받은 PLA 30%, ABS 70% 폴리머 얼로이로 일반 ABS와 비교해도 인장응력, 굴곡강도, 굴곡탄성률, 샤르피충격강도, 열변형온도 등 물성과 성형성에 손색이 없는 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약 22% 감축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까지 컨베이어 커버, 헬스미터, 조명 커버, 잡화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거두었고 야마하 리코더 기재로 채용된 것을 계기로 완구 분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TDA-8070M을 베이스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기 때문에 야마하도 커스터마이즈 그레이드를 채용했고 다른 완구용 채용실적 확대를 위해서도 커스터마이즈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PLA 함유량 30%로 PC(Polycarbonate) 및 아크릴(Acryl)과의 폴리머 얼로이도 가능하며 PLA-PC 얼로이는 복사기 포함 기계 부품, PLA-아크릴 얼로이는 안경 데모렌즈와 스프레이 캔 오버캡 용도에서도 채용됐다.
유니티카는 PLA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 펠릿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개질 후 내열성, 유연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지는 그레이드를 여럿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PLA의 생분해성을 활용해 퇴비화 가능한 비닐봉지용 인플레이션 필름, 티백 종이용 코팅 소재, 식기 용도를 개척할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