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Polylactic Acid)는 혁신적인 성형기술 도입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하이켐(HighChem), 세키스이플래스틱(Sekisui Kasei), Nissei Plastic 등 3사는 최근 공동으로 PLA 성형에 있어서 범용 사출성형기와 IBM 전용 금형을 활용해 단일 공정으로 PLA병을 성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출중공성형(IBM: Injection Blow Molding) 기술을 개발했다.
공동개발한 중공 그레이드 PLA 소재를 사용했으며 동시에 PLA 라벨 접착까지 가능한 100% PLA 성형에 성공했다. 100% PLA병은 사용한 다음 퇴비에 폐기하면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된다.
3사는 공동으로 2023년 10월 중공 그레이드 PLA 소재로 글로벌 특허를 출원했으며 계속해서 지속가능한 사회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GHG) 배출량 감축 및 친환경제품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키스이플래스틱과 하이켐은 2022년 10월 생분해 소재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기본 연계계약을 체결했으며 하이켐은 사출성형기기 생산·판매 메이저 Nissei Plastic과 연계해 제조에 난항을 겪던 PLA를 위한 IBM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3사는 세키스이플래스틱이 보유한 개질기술 및 재활용제품 개발력에 하이켐의 중국산 생분해 소재 원료 조달·개척능력, Nissei Plastic의 사출성형기 및 금형기술, IMB 기술을 모아 PLA 시장에서 수요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기후 및 해양 폐기물 문제 등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3사는 PLA 소재 및 이용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