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이영준·황진구)이 청정 암모니아(Ammonia)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CIP가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청정 암모니아를 확보했으며 생산·구매·매매계약 및 프로젝트 공동 투자·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청정 암모니아와 관련해 벙커링 인프라와 기타 부문에서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CIP는 현재 미국 루이지애나 세인트찰스(St. Charles) 프로젝트와 오스트레일리아 머치슨(Murchison)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각각 블루·그린 암모니아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소렌 토프테가르드(Soren Toftegaard) CIP 파트너는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은 산업 탈탄소화와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중요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청정 암모니아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에너지 전환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 잠재해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그린필드 재생에너지 투자의 글로벌 리더인 CIP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부의 강력한 에너지 전환 정책 지원에 힘입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시장이 될 것이며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청정 암모니아를 공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