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친환경 수용성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를 출시했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운행 중 외부 충격으로 손상된 부위를 복구할 때 사용하며 2021년 1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유 기준으로 리터당 200g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노루페인트 신제품 워터칼라 플러스는 수용성 페인트이자 휘발성 용제를 물로 대체해 냄새가 거의 없고 VOCs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페인트로 주목된다.
수용성 페인트는 수성 페인트에 비해 잘 오염되지 않고 도장의 경도가 유성 페인트보다 단단해 견고함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워터칼라 플러스는 고휘도 색상 구현력과 원색 시스템으로 조색이 수월하며 약 3만5000개의 배합이 가능해 국내외 모든 차종의 컬러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총 92종의 고농도 타입 조색제와 수용성 바인더를 혼합해 최종 도장 전 스프레이 점도에 맞게 희석 후 사용하는 수지 분리형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도장 작업자 간 색상 편차 및 재현성이 우수하고 기존 수성 시스템 대비 건조시간이 빨라 전체 작업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보수 도장 조색 시스템은 수성 및 수용성 타입으로 양분돼 2가지 타입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은 노루페인트가 유일하다”며 “앞으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맞추어 컬러 배합을 늘리고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