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이 3대 신 성장동력 투자를 지속한다.
LG화학은 3대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분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LG화학은 3대 신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석유화학 시장 침체 우려에도 오히려 일부 투자를 확대하며 총 투자액의 70% 이상을 3대 신 성장동력에 집중할 정도로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특히, 배터리 소재 투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양산을 추진 중인 전고체전지 소재 관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전고체 뿐만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생산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은 다각도로 로케이션을 점검하고 배터리 수요의 일시적 둔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결국 유럽에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여수 No.2 NCC(Naphtha Cracking Center) 지분 매각 등 최근 제기되는 석유화학 설비 매각설에 대해 “중국의 과도한 증설 등에 업스트림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 등 여러 형태를 고려하고 있으며 주로 매각이 아니라 원료 경쟁력 확보 방안 및 파트너십 전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학철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도 지분 매각 계획은 없으며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일축했다.
LG화학은 3월25일 서울시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사내이사 선임, 이영한 사외이사 선임 등을 가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