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S전선(대표 구본규)이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양산할 계획이다.
LS전선의 자회사 한국미래소재는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규 건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장은 5월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 1만6576평방미터 부지에 연면적 7935평방미터로 건설하며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 360억원이다.
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LS전선은 주요 동박 생산기업들과 인접하고 2차전지 관련 투자가 활발한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투자환경 및 적극적인 지원 등을 이유로 입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공장 건설로 고품질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기업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전기자동차(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