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플래스틱 생산량이 감소로 전환됐다.
일본 플래스틱공업연맹에 따르면, 타이완은 2022년 플래스틱 생산량이 580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약 15% 급감하며 600만톤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과 수출입량으로 계산한 내수 역시 LDPE(Low-Density Polyethylene), PS(Polystyrene)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감소했다. 수입량이 HDP
E(High-Density PE) 등 2개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생산량은 HDPE가 40만1908톤으로 30.3%, PP(Polypropylene)는 109만4493톤으로 24.6%,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109만4435톤으로 23.7% 급감하는 등 모두 감소했으나 PS는 85만4881톤으로 4.0% 증가했다.
중국의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수출량이 줄었기 때문에 생산량도 함께 급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PP와 PE(Polyethylene)는 중국이 국산화 투자를 확대하며 수입을 줄이고 있고 정치적인 면에서 중국가 관계가 악화된 것도 생산량 감소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
수출량은 전체가 431만8889톤으로 12.6% 감소했으며 거의 대부분 품목에서 두자릿수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수출량이 1만3107톤으로 60.1%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고 LDPE와 HDPE는 30% 이상, ABS는 20% 이상 급감했다.
다만, EVA(Ethylene Vinyl Acetate)와 PU(Polyurethane)는 각각 6.5%, 3.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