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조낙(Resonac)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지식 공유 시스템을 도입한다.
레조낙은 전신인 쇼와덴코(Showa Denko)와 히타치케미칼(Hitachi Chemicals)이 각자 축적해온 데이터와 문서를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시스템 Chat Resonac을 개발했다.
레조낙은 Chat Resonac 시스템을 통해 신입사원은 존재 자체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고 베타랑 사원들만 파악하고 있던 자료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쇼와덴코와 히타치케미칼의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반도체 소재 개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100여년 동안 생산한 소재 개발 및 생산 등에 관한 자료는 각자 5만건 이상에 달하며 자료 중에는 종이 파일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서 찾아야 하는 것들도 많아 베테랑이 퇴직하면 자료 자체가 미활용 문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hat Resonac은 레조낙 계산정보과학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개발했으며 외부로 누설되지 않는 환경에 사내 자료를 입력했고, 베테랑의 데이터 제공 및 답변에 대한 피드백을 탑재해 답변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수기문서를 입력할 때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오탈자를 수정했으며 사내 전자 실험 노트 등의 데이터도 적용할 수 있다.
레조낙은 Chat Resonac을 세대간 기술 연결고리 역할로 활용해 쇼와덴코와 히타치케미칼의 벽을 초월한 정보 활용 및 교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범용 시스템인 Chat Resonac 뿐만 아니라 이용 제한이 있는 자료를 허가받은 부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특화형 Chat Resonac도 20건 이상의 어플리케이션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문서 작성 지원 등 업무효율 개선, 커리어 형성 지원 등을 대상으로도 생성형 AI의 활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