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용 확대를 통한 디지털 노멀을 추진한다.
아사히카세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연구개발(R&D)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MI(Materials Informatics),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에서 성과를 거두어 2023년까지 3년 연속 일본 경제산업성이 선정하는 DX 명품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사히카세이는 바이러스 제거 필터 Planova 개발에 있어 축적한 실험 데이터에 MI를 적용해 기존의 2배 이상 처리능력을 지닌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앞으로 수요기업의 데이터까지 연계한 공동창조형 MI를 목표로 수요기업과 분석 기반을 공유해 개발시간 단축 및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닉성 계산을 활용해 쌍방의 데이터 기밀을 유지하면서 MI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엄격한 스펙 요구 때문에 전세계 공장들에서 동일한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전자소재 분야에서 관리 일원화를 통해 개선 대상을 특정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과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4주에서 7시간으로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있어서는 이온교환막법 식염 전해 프로세스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아사히카세이는 2020년 캐나다 전해용 모니터링 메이저 Recherche 2000(R2)을 인수하고 기존 전해조 및 교환막 공급과 솔루션 제공 뿐만 아니라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 및 최적 가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전해조 셀 렌탈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이며 관련 기술을 수소 제조용 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DX를 활용해 자회사 Asahi Kasei Microdevices(AKM)가 전자부품 사업에서 자동차기업에게 체험 가치를 제공하는 개러지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자회사 ZOLL이 담당하는 라이프 베스트 사업에서도 막대한 양의 심장질환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알람 오작동 방지 등 서비스 및 관련제품을 강화하고 의학 발전을 위해 외부에도 데이터를 공개해 연구기관 등의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아사히카세이는 DX의 핵심은 속도라는 판단 아래 2년 단위로 페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임직원 4만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노멀을 달성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