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피, 문발에 라미네이팅필름 공장 건설
라미네이팅 필름 생산기업인 지엠피(대표 김양평)가 경기도 파주 문발공단에 초고속 초광폭 필름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4월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부지 포함) 210억원을 들여 2000년5월부터 11개월간의 공사끝에 완공한 문발공장은 대지 2813평, 건평 2537평으로 7대의 기계에서 초고속(분당 475m)으로 초광폭(2.3m) 필름을 생산하게 된다. 필름 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생산능력은 월간 3280톤이며 면적으로는 월간 3300만㎡에 해당한다. 생산제품은 옥외광고용 포스터와 옥내외 대형 광고포스터용으로 사용되며, 전량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기로 했다. 2001년 수출목표를 500만달러로 잡고 있다. 지엠피는 문발공장 준공으로 열접착 라미네이팅 필름, 식품포장용 특수필름 분야에서 연간 3만5000톤, 접착필름 및 잉크제트 미디어, 무광필름 분야에서는 연간 1만5000톤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필름 생산공장과 함께 라미네이팅하는 기계도 자체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에서 출품해 55대를 수주한 바 있다. 라미네이팅은 신분증이나 각종 인쇄물의 표면에 필름을 입혀 코팅처리함으로써 미려한 광택을 나게 하고 수명을 길게 하는 기법을 말하며, 이 때 사용하는 필름을 라미네이팅 필름이라고 한다. 광고, 포스터 등으로 용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편, 지엠피는 2000년 703억원의 매출에 25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한데 이어 2001년 매출과 순이익 목표를 각각 820억원과 4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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