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차이나플라스에서 플래스틱 순환을 촉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바스프는 4월23-26일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플래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서 생활 플래스틱 폐기물로 만든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Ultramid Ccycled) PA(Polyamide)를 포함해 다양한 낮은 탄소발자국 및 순환 솔루션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 플래스틱 폐기물을 CR(Chemical Recycle)해 열분해유로 전환하고 탄소발자국 감축 목표 및 재활용 함량 목표 등 요구사항에 맞춰 드롭인(Drop-in)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열분해유는 외부 감사를 거친 매스 밸런스 접근법에 따라 최종제품 생산에 투입된다.
바스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재활용성을 염두에 둔 설계,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조공정 최적화, 효율적인 폐기물 수거, 분류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으로 플래스틱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재활용 플래스틱을 밸류체인에 도입함으로써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바스프는 차이나플라스에서 테크 토크(Tech Talk)를 통해 플래스틱 첨가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바스프의 플래스틱 첨가제는 재활용 함량을 높이고 재활용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차이나플라스에서 공개한 주요제품 및 솔루션은 △배터리 팩 △전기모터를 위한 토탈 솔루션 △혁신적인 PU(Polyurethane) 폼(Foam) 솔루션으로 제작된 자동차 핸들 △유아용 젖병의 니즈를 충족하는 울트라손(Ultrason) P △바이오 성분 함유 울트라미드(Ultramid) 소재로 제작된 안경 부품 △바이오 베이스 소재로 제작된 스마트폰 케이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컨셉 슈즈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첨가제 △아시아‧태평양 최초 ISCC 플러스 인증 PU 샌드위치 패널 △낮은 탄소발자국을 가진 태양광 프레임 등이다.
배터리팩은 중국 삼각주 물리학 센터(Yangtze River Delta Physics Research Center) 및 위라이언뉴에너지테크놀로지(Welion New Energy Technology)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울트라미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 울트라듀어(Ultradur), 양극활물질(CAM) 등 20가지 이상의 고성능 플래스틱 및 배터리 소재로 구성했다.
전기모터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부품 테스트, 최종제품의 연속생산까지 지원원하는 토탈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토탈 솔루션은 울트라미드, 울트라듀어, 울트라손 등 바스프의 다양한 EP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PPSU(Polyphenylsulphone) 울트라손은 국내 유아용품 생산기업 유비맘에게 공급해 사출성형 방식으로 차세대 젖병을 제작하는데 사용됐다. 높은 내화학성, 뛰어난 강도, 고온 증기에 대한 강한 내구성을 갖추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획득했고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쉽게 멸균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밝은 노란색을 나타내 다양한 디자인 및 색상을 지닌 젖병 제작이 가능하다.
앤디 포슬트웨이트 아시아‧태평양 기능성 소재 총괄사장은 “다양한 지속가능제품 출시를 통해 아시아 수요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및 여정을 실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에서 수거된 생활 플래스틱 폐기물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로 생산된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는 밸류체인 내 연결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