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페놀(Phenol) 사업을 축소한다.
미쓰이케미칼은 늦어도 2026년까지 치바현(Chiba) 이치하라(Ichihara) 소재 페놀 19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신규공장이 가동함에 따라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내수가 감소하면서 사업환경이 악화돼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치하라 플랜트는 1970년부터 페놀을 생산했으며 주요 유도제품인 BPA(Bisphenol-A)와 페놀수지(Phenolic Resin) 수요 증가를 타고 사업을 확대했다.
하지만, 2010년대 전반 사업환경이 악화돼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합작하던 페놀설비를 2014년 9월 가동중단했고, 2022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신증설이 확대되고 게이요(Keiyo) 지구 수요처인 이데미츠코산이 10월까지 BPA 설비 가동중단을 결정하는 등 내수가 감소한데 따른 최적화로 판단된다.
미쓰이케미칼의 페놀 생산능력은 이치하라 플랜트를 제외하면 오사카(Osaka)와 상하이(Shanghai) 2곳으로 총 45만톤까지 감소한다.
미쓰이케미칼은 페놀사업을 포함 기초·그린소재(B&GM)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유도제품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그린케미칼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3월에는 페놀 등을 공급하는 싱가폴 자회사 주식을 영국 이네오스(Ineos)에 매각했으며 자본효율이 높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