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대표 이구영)이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대형계약을 획득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상업용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자회사 인에이블(Enable)을 통해 미국 에너지인프라 전문사모펀드 TGC(True Green Capital Management)와 태양광 모듈 총 450MW 공급 및 발전소 EPC 턴키(Turn-Key) 계약을 수주했다.
한화큐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TGC가 미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모듈 450MW를 공급하고, 인에이블은 발전소 EPC를 담당한다. 
TGC는 미국 전역에서 건물이나 공장의 주차장,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과 지역 주민들이 투자 비용을 모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으로 수익을 얻는 커뮤니티 솔라(Community Solar)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1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8년 동안 모듈 총 12GW 및 EPC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태양광 EPC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TGC와의 계약으로 2년 동안 미국에서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큐셀이 발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인에이블은 상업용 EPC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출범 이래 총 1억달러 이상의 EPC 계약 수주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북미 최대 실리콘(Silicone) 모듈 양산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4년 말부터 본격 양산을 목표로 북미 최대·최초 태양광 종합 생산기지 솔라허브를 건설하고 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잇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사업기회를 선점해 안정적 매출 확보와 성장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