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Materials Informatics)는 연구개발(R&D) 현장의 주요 툴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의 MI 전문 스타트업 MI-6는 최근 MI를 활용한 실험 계획 플랫폼 miHub에 데이터 공유 및 진척 관리 등 팀 전용 기능을 추가했다.
신기능 추가를 통해 여러 사람이 MI와 관련된 노하우를 축적하고 데이터를 이용하도록 돕고 관리자는 실시간 파악 및 진척 관리를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MI를 직접 사용하지 않는 연구자와도 소통의 길이 열림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연구‧프로젝트 등을 부서 단위로 확장할 수 있게 되고 실용화까지 일관된 디지털 전환(DX)을 실시하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팀 단위로 이용하는 시행착오 플랫폼 기능은 데이터 등록과 해석 설정 등 업무 흐름을 기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팀원 전원이 공통된 지식을 공유하거나 축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MI는 기존 베이즈 최적화 뿐만 아니라 버추얼 스크리닝을 통한 물성 예측 모델 작성, 후보점 생성, 요인 분석 등에도 대응이 가능해 연구개발 분야의 혁신 툴로 부상하고 있다.
일정수준의 코딩 지식이 있어야 플랫폼 이용이 가능했던 기존의 도구들과 달리 특별한 코드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가 부담 없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MI-6는 2017년 설립돼 MI 관련 서비스와 개발‧도입 지원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자용 실험 프로세스 단축, 새로운 발견 지원, 조직 운영 및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MI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기능을 추가한 miHub는 2024년 초부터 도입이 시작돼 가을이면 도입기업 수가 100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