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Dow)가 고객 중심주의에 기반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한다.
다우는 약 30년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계속했으며 시대별로 요구되는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우는 2020년 △안전성 △커넥티드 △자동주행 △전동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모빌리티사이언스(MobilityScience) 플랫폼을 출시해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요기업과 연계해 자동차의 설계·생산·사용·수명 등 라이프사이클 단계별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 및 채용실적이 증가했으며 세계 최초로 타이어용으로 개발한 리사이클 셀프 실링 실리콘은 북미에서 브리지스톤(Bridgestone)의 타이어 실란트 기술에 채용됐다.
기술적으로도 스페어타이어나 런플랫타이어와 같은 경쟁제품 대비 리사이클성과 경량성, 공간효율, 가공성 등이 높은 수준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우는 실리콘 합성피혁 분야에서도 이노베이션 실현에 성공해 탄소발자국, 물 사용량 등 환경문제가 우려되는 천연피혁의 대체재로 시장에 투입했다.
PVC(Polyvinyl Chloride)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등이 주류인 합성피혁 시장에서 실리콘 합성피혁은 내마모성 및 낮은 환경부하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내후성과 내열성이 우수한 실리콘이지만 자동차 산업계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내마모성이 필수적이었으며 다우는 신제품의 황변을 방지하고 장기간 미관 유지에 성공했고, DMF(Dimethylformamide)와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부하가 작기 때문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합성피혁 생산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다우는 글로벌 배터리 전기자동차(EV) 시장이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3배의 실리콘고무(Silicone Rubber)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비즈니스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니즈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다우는 화재사고 시 배터리를 식히지 못해 재발화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내부 연소 방지·난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더 안전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NEV) 보급률이 높은 중국에도 사업장과 연구개발(R&D) 기지를 건설하고 솔루션 개발 및 제공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다우는 철저한 고객중심주의를 2024년 방침으로 내걸고 수년 후 시장 투입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는 자동차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장래 사업에 대비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