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류기붕·배맹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수익성 악화를 방어했다.
삼화페인트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403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억8100만원으로 0.1% 감소했다. 순이익은 32억4000만원으로 653.5% 폭증했다.
글로벌 원재료 수급 추이가 안정화하며 영업이익은 변화가 없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부가제품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 친환경 사업, 산업용 페인트 사업 강화로 수익성 악화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화페인트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이 2022년 95억달러(약 12조원)에서 2030년 215억달러(약 27조5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월 LiB(리튬이온전지)용 첨가제를 개발하고 LiB 전해액 첨가제 및 LiB용 전해액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3월에는 안전 테이프 시장 공략을 위해 삼화 안심 테이프를 신규 출시했으며 4월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과 보안잉크용 신규 수지 조성물 합성 연구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보안용 특수잉크를 개발하고 수출용 보안잉크 다변화 및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에폭시(Epoxy) 내화페인트 플레임체크 EXP-321로 국내에서 가장 얇은 도막두께인 9.9밀리미터를 달성하고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콘크리트 탄산화 방지 페인트인 아이럭스 슈퍼케어를 개발하는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