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대표 이우현·서진석)가 제약·바이오 투자를 가속화한다.
OCI홀딩스는 글로벌 고령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확보될 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는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과 투자 후 5년 이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미국·동남아시아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CI홀딩스는 2022년 부광약품 인수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최근 한미약품 통합 불발에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
미국의 대규모 제약·바이오기업과 동남아시아 중소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곳을 선택해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말레이지아 자회사 OCIM은 비중국산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2026년 말레이지아 2차 증설이 마무리되면 원가 측면에서 중국산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3차 증설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일본 도쿠야마(Tokuyama)와 50대50으로 말레이지아 합작법인 Sarawak Advanced Materials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