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중국 내수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아시아 가격도 조만간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ABS는 4월24일 CFR China 톤당 1435달러, CFR SE Asia는 1455달러로 4월 초부터 큰 변동이 없었으며 CFR S Asia도 149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3월 말 톤당 1만2170위안에서 4월 말 1만2480위안으로 급등해 1만2500위안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AN(Acrylonitrile), 부타디엔(Butadiene), SM(Styrene Monomer) 등 원료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중국 ABS 수요가 회복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중국 내 원료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중국 ABS 내수가격 역시 상승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N은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오름에 따라 함께 상승한 것으로, 3월 말 톤당 9700위안에서 4월 말 1만500위안으로 급등했다.
부타디엔은 4월 초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4월 말 1만1700위안을 형성했고, SM은 9500위안 이상 강세를 계속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용도를 중심으로 ABS 수요 증가 속도가 빠르나 ABS 가동률은 낮아 내수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채산성 유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던 일부 플랜트가 재가동에 돌입했으나 전반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