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세종시에 신규 디보란(Diborane) 공장을 완공했다.
에어리퀴드는 2024년 5월22일 세종 첨단소재센터에서 신규 디보란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디보란은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로,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제조공정으로 생산된 안전하고 고품질의 디보란을 공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아르멜 르비으 에어리퀴드 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담당 임원,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주요 수요기
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는 세종 신규 공장을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수요기업이 계속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보란을 공급하는 한편, 공장에 설치된 분석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가장 엄격한 품질 요구 사항을 충족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한국에서 첨단 소재 생산을 현지화하려는 에어리퀴드 선도적인 전략을 대표하고 있으며, 에어리퀴드가 2023년 7월 한국과 타이완에 대규모 첨단소재 생산기지 2곳을 건설하기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에어리퀴드는 신규 공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와 전략적 수요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랑 랑젤리에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즈(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 CEO(최고경영자)는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은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성장의 초석”이라며 “반도체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생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차세대 첨단장치를 위한 최고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소재를 개발 및 생산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