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이 AGI(범용인공지능)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PFN(Preferred Networks)는 대화형 AGI 기반 모델로 MI(Materials Informatics) 등 AI(인공지능) 기술 강화를 통해 상식을 탑재해 다양한 영역에서 실상에 부합하는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A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LLM(대형 언어 모델)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대화에 기반한 고도처리 및 로봇 등을 조작하는 AI가 서로 정보를 교환해 다수의 동작 및 프로세스에서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 모델 PLaMO는 130억파라미터를 탑재해 대화에 필요한 일본어 능력 및 프로그램 언어 등에 대응하는 영어 능력을 겸비했다.
2024년까지 100억파라미터를 추진하고 화상까지 도입해 3차원에서 현실 세계를 파악하는 멀티모덜 기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PFN은 일정 수준의 상식을 지닌 데이터 처리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AI의 상호 협조 등을 추구하고 있으며 에네오스(ENEOS)와 공동으로 석유화학 프로세스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앞으로 에네오스와 공동개발한 고속범용 원자 레벨 시뮬레이션 Matlantis의 기능을 강화해 계산처리나 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구조 최적화와 계산 결과 가시화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며, 촉매물질 탐색 등 고도의 프로세스를 간략화해 화학자의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네오스 가와사키(Kawasaki) 정유공장에서 부타디엔(Butadiene) 추출 장치를 통해 제조설비 제어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밸브 조작 시 변동을 제어해 증기 분출 억제에 성공했다.
앞으로 멀티모덜 기반 모델과 연계를 상정해 자동화를 통한 현장 부하 경감은 물론 환경부하 감축으로도 활용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PFN은 AI 동작용 하드웨어 개발에도 나서 현행 제2세대, 7나노미터 프로세스를 넘어 2025년 이후 제3세대, 2030년경 제4세대를 개발해 에너지 절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