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SSBR(Solution 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5월30일 열린 2024 아시아 석유화학회의(APIC) 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추세가 전기자동차(EV)로 이행되고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용 타이어는 하중을 많이 받아 적합한 합성고무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별도로 SSBR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SBR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합성고무로,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SSBR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12만3000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친환경 대응을 위해 폐PS(Polystyrene)를 재활용해 SSBR에 적용하는 재활용 SM(Styrene Monomer)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일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 스미토모(Sumitomo) 상사와 바이오 SM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SSBR 생산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백종훈 대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추진하는 CNT(Carbon Nano Tube) 합작 투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2024년 말 이전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