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의 북미 합작법인이 임금 30% 인상안에 합의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노사가 3년간 임금을 30% 인상하는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따,
UAW는 성명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 워런(Warren) 소재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의 노조지부가 회사측과 입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공장 가동 직후인 2022년 12월 UAW에 가입하고 임금 인상을 지속해 요구해왔으며 노사는 2023년 8월 임금을 25% 인상하는 중간 협상안을 타결한 바 있다.
이후 얼티엄셀즈 노사는 11월 미국 자동차 3사의 동시 파업 이후 GM과 UAW가 체결한 산별 협상 결과에 따라 후속 임금 협상안을 지속해서 논의해왔다.
UAW는 협상 결과가 이행되면 최종적으로 인상된 임금 수준이 2022년 임금 대비 2배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얼티엄셀즈를 설립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미국 오하이오 워런 No.1 공장에서 GM 전기자동차 모델용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으며 2024년 4월에는 테네시 No.2 공장을 본격가동했다.
미시간 No.3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