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 박상규)이 SK E&S와의 합병설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6월20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사항을 결정하는 시점 또는 1개월 안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매체는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해 자산총액이 106조원으로 한화그룹에 이어 재계 순위 8위에 해당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SK그룹 지주사인 SK가 각각 36.2%, 90.0%를 보유한 중간 지주사로,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에 나래에너지서비스 등 SK E&S의 발전 자회사와 LNG 판매사업을 맡고 있는 프리즘에너지 등을 추가하는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장기간 영업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K온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SK E&S와의 합병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SK온은 출범 이래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에도 영업적자가 3000억원대에 달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