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상승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대로 상승한 가운데 높은 운임과 원료 가격 강세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여파는 상승세로 이어졌다.

PVC 시세는 6월19일 CFR China가 톤당 825달러, CFR SE Asia는 840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995달러로 65달러 올랐다. 유럽은 6월21일 FD NWE 톤당 820유로로 20유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6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07달러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시장들은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운임 요금으로 야기된 물류 병목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공급업체들은 장기화된 컨테이너 공간 부족으로 인해 선박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 주요 공급업체들이 6-7월 주요 주문 배송을 연기했고, 원료 에틸렌과 EDC 강세는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다롄(Dalian) 상업거래소 선물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인디아에 가장 많은 PVC를 공급하고 있지만 8월말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이 필수가 될 경우 다른 아시아 생산자들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증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존재한고 동남아 생산자들이 기한 전에 인증 받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인증 받지 못할 경우 7월 물량 배정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아시아 현물 시장 거래가 활발해졌고 특히 인디아 구매자들이 8월말 이전에 BIS 인증을 받은 생산업체와 거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BIS 인증을 받은 PVC 생산업체들이 한국과 타이완에 몇 곳이 있지만 현재 컨테이너 공간이 부족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높은 운송 비용을 피하려는 시장 참가자들은 거래를 미루고 있다.
7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이 82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타이완 메이저가 835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PVC 가격을 kg당 4루피 인상했다. 인디아 하지라(Hazira) 소재 메이저 PVC 공장이 비정기보수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가 톤당 840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4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가 270달러로 15달러, CFR SE Asia는 320달러로 20달러 올랐고,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620달러, CFR SE Asia는 6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975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가 5875위안으로 237위안 상승했다.
중국 Erdos는 내몽골(Inner Mongolia) 소재 PVC 40만톤 플랜트를 6월28일 정기보수 들어갈 예정이다.
일본 카네카(Kaneka)는 가시마 시(Kashima) 소재 PVC 12만톤 플랜트를 6월말-7월말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갈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