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컨테이너 부족과 정기보수로 인한 공급부족으로 상승했다.

LDPE 시세는 6월26일 CFR FE Asia가 톤당 1185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는 1285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12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6월28일 FD NWE 톤당 1200유로로 10유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6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25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지속으로 원자재 구매 수요가 감소하며, 원유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반면,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은 주요 항구의 선박 혼잡과 배송 지연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동의 심각한 컨테이너 부족과 중국 내 정기보수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5월 PE(Polyethylene) 수입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01만9,000톤으로 집계되었다.
동남아에서도 지역 생산자들이 공급 부족을 겪으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계약 이행 미비로 인해 7월 선적 물량이 제한되고 있으며, 미국산 물량은 긴 운송 시간으로 인해 구매 수요가 저조한 상황이다.
인디아 역시 물류 병목 현상으로 지난 두 달 동안 공급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항구의 선박 혼잡으로 인해 수출업자들이 물자를 인디아로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거래자들은 국내 생산자보다 높은 가격에 물자를 판매하고 있다.
7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CFR 1160-1210달러로 전주 대비 20-40달러 높게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역외물량이 CFR 1260-1310달러를 요구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45달러로 5달러 올랐고, CFR SE Asia는 94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340달러로 20달러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2배 이상 유지되며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강세를 이어갔다.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1만800위안, Yangtze BASF는 1만800위안으로 각각 200위안 인상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1만위안으로 1100위안 인상했다.
중국 Lanzhou Petrochemical은 간쑤성(Gansu) 란저우(Lanzhou) 소재 LDPE 20만톤 플랜트를 6월27-30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타이탄(Lotte Chemical Titan)은 4월말 정기보수 들어갔던 말레이시아 조호르주(Johor) 파시르 구당(Pasir Gudang) 소재 LDPE 23만톤 플랜트를 6월6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