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금속(Sumitomo Metal Mining)이 전고체전지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기능 양극 소재를 개발한다.
스미토모금속은 에너지밀도가 리터당 700Wh에 달하고 코스트는 kWh당 1만엔 수준인 양극활물질(CAM)을 개발해 2028년 사업화하고 전고체전지 팩용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LiB(리튬이온전지)용 NCA(니켈산리튬)와 3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 분야에서 기초기술을 개발했고 2025년에는 에히메현(Ehi
me) 니하마(Niihama) 소재 배터리 연구소에서 파일럿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미토모금속은 2차전지용 양극재 분야 메이저이며 니켈 광산부터 이어지는 일관체제를 통해 LiB용 NCA와 NCM 등을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Sumitomo Osaka Cement)로부터 LFP(인산철리튬) 사업을 인수했으며 독자 프로세스 기술이나 2023년 출자한 캐나다 Nano One Materials의 친환경 프로세스를 적용해 2027년경 LFP도 양산할 계획이다.
수년 전부터 배터리 양극 소재와 자동차용 유리 근적외선 흡수재 사업에서 저탄소 기여제품을 공급하며 2022년 이산화탄소(CO2) 54만톤을 감축했으며 2024년에는 니하마 공장 가동을 통해 추가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핵심 사업장인 이소우라(Isoura) 공장은 보일러 연료를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등 기존 프로세스에서도 저탄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기능 양극 소재는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그린이노베이션 기금 지원을 받아 개발하는 것으로, 양극활물질의 조성과 구조, 분체 특성 등 다각적 관점에서 전고체전지와 차세대 LiB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양극재 및 프로세스에 대한 랩‧벤치 테스트를 마쳤고 2024년 파일럿 시험을 시작해 2027년에는 프리 상업화를 추진한다.
현재 에히메 소재 배터리 연구소에서 그린이노베이션 기금을 활용해 제2개발동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고기능 양극 소재에 적용할 신규 프로세스용 파일럿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
심태일
2024-07-03 08: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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