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나프타 수요 2030년 하루 12만배럴 … NCC‧PDH도 투자 활발
화학뉴스 2024.07.08
인디아는 석유화학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2030년 사이 인디아의 나프타(Naphtha) 수요가 일평균 12만배럴, 에탄(Ethane) 포함 LPG(액화석유가스) 수요는 9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국영 석유기업들이 본격화하고 있는 대규모 NCC(Naphtha Cracking Center), PDH(Propane Dehydrogenation) 건설을 주목하고 있다.
HPCL(Hindustan Petroleum)은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과 합작기업인 HPCL-Mittal Energy를 통해 2022년 말 펀자브주(Punjab) 바틴다(Bathinda)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20만톤의 스팀 크래커를 완공했으며 최근 풀가동함에 따라 2024년까지 나프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HPCL은 라자스탄주(Rajasthan) 바르멜(Barmer)에도 에틸렌 생산능력 82만톤급 스팀 크래커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 사이 가동할 계획이다.
IOC(Indian Oil)는 2023년 말 하리아나주(Haryana) 파니파트(Panipat)의 스팀 크래커를 증설함으로써 에틸렌 생산능력을 기존 85만7000톤에서 94만7000톤으로 확대했다.
인디아 가스공사 GAIL은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에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50만톤의 PDH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인디아 최초의 PDH 플랜트이며 2025년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GAIL과 IOC, BPCL(Bharat Petroleum), 인디아 석유공사 ONGC 등이 출자한 페트로넷LNG(Petronet LNG)는 구자라트주(Gujarat)에 2026년 말부터 2027년 사이 가동을 목표로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석유화학 투자 확대는 최근 수년 동안 확대된 정유공장 신증설 투자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정유공장이 급증하며 각종 석유제품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디젤과 경유는 수요가 꾸준하나 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의 에탄올(Ethanol) 혼합 의무화와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 등으로 공급과잉 위기에 있어 나프타 수율을 높임으로써 석유제품 공급과잉을 막고자 하는 곳이 늘었기 때문이다.
LPG는 주로 조리용 연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동이 천연가스 생산을 확대하며 부생되는 LPG는 대부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디아가 주요 소비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표, 그래프: <인디아의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화학저널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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