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합성고무·플래스틱 12종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금호석유화학이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라인업은 △SBR(Styrene Butadiene Rubber) △NBR(Nitrile Butadiene Rubber) △NB-라텍스(Latex) △SB-라텍스 △HSR(High Styrene Resin Masterbatch) △SBS(Styrene Butadiene Styrene) 등 합성고무 6종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GPPS(General Purpose Polystyrene) △HIPS(High Impact PS) △SAN(Styrene Acrylonitrile) 등 플래스틱 4종, 고무 산화 방지용 소재인 △K-13 △K-5010L 등 정밀화학제품 2종이다.
ISCC 플러스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저탄소제품을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으로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검증 절차 덕분에 공신력 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서 2023년 여수 고무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용 SSBR, HBR, LBR, NdBR 합성고무 4종에 대해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했으며 12종을 추가함으로써 울산 고무공장에서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 라인업과 울산 수지공장 및 여수 정밀화학공장의 일부 라인업으로 친환경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PPG(Polypropylene Glycol)를 비롯한 다른 플래스틱·정밀화학 라인업도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해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고 공급망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ISCC 플러스 추가 인증 획득으로 저탄소·친환경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친환경 화학제품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