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IPA(Isopropyl Alcohol) 플랜트가 건설된다.
스페인 Cepsa는 안달루시아주(Andalucia) 우엘바(Huelva) 팔로스(Palos de la Frontera)에 스페인 최초의 IPA 플랜트를 착공했다.
완공 예정은 2025년이며 투자액은 7500만유로(약 1120억원)에 생산능력은 8만톤으로 알려졌다.
팔로스는 안달루시아주의 핵심 그린수소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로 Cepsa가 화학제품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Cepsa는 팔로스에서 폐플래스틱 열분해유로 페놀(Phenol)과 아세톤(Acetone)을 생산하고 있으며 신규 공장은 그린수소와 아세톤을 조달해 IPA를 생산할 예정이다.
필요한 열과 전기도 재생가능자원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IPA를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다.
Cepsa의 IPA 플랜트 건설은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스페인 화학산업 강화는 물론 Cepsa가 이베리아반도 시장에서 리더 지위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손소독액, 페인트, 코팅제, 인쇄잉크 생산을 위한 용제로 사용되며 제약, 화장품, 농약산업에서도 주요 성분 생산을 위한 중간체로 사용되고 있다.
Cepsa는 비료 메이저 Fertiberia와 공동으로 팔로스에 2GW, 안달루시아주 산로케(San Roque)에 1GW 그린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그린수소 밸리(Green Hydrogen Valle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1단계로 팔로스에 400MW 체제를 건설한다. 300MW는 Thyssenkrupp Nucera의 기술을 활용한 알칼리 수전해로, 100MW는 지멘스(Siemens Energy)의 기술을 활용한 고분자전해질(PEM) 전해로 생산할 예정이다.
Ceps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 및 싱가폴과 그린수소 해상운송 네트워크를 확립해 스페인을 유럽 에너지 수출 대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