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에서 2024년에만 4번째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7월29일 오후 4시18분경 전라남도 여수시 화치동 소재 공장에서 가스누출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철강 원료를 생산하는 세아M&S 공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 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산화황가스가 누출됐으나 농도는 허용 기준치 미만인 1.8ppm으로 측정됐다. 
소방 당국은 배출설비 환기팬이 고장나면서 이산화황가스가 잠시 새어 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아M&S는 2021년에도 3차례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4년 6월에 2차례, 7월에 1차례 이산화황가스가 누출된 바 있다. 근로자 1800여명이 대피하고 고용노동부로부터 고강도 감독을 받았으나 또다시 누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