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태광산업(대표 성회용)이 울산 시안화나트륨(Sodium Cyanide: 청화소다) 공장을 증설한다.
태광산업은 약 15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까지 울산 시안화나트륨 공장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인 13만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톱3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어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1997년 AN(Acrylonitrile) 사업에 진출하며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시안화나트륨 생산을 시작했으며 생산능력은 초기 2만1000톤에서 증설을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6만6000톤으로 확대됐다.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기술도 도입하며 AN 시황과 상관없이 시안화나트륨 생산이 가능해짐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시안화나트륨 투자 결정은 사업 수익구조 개선 및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증설을 통해 정밀화학 사업의 매출액을 기존 10% 미만에서 20%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