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케미칼(MCI: Mitsui Chemicals)이 목질 바이오매스 소재를 융합한 수지 복합소재 사업에 나섰다.
미쓰이케미칼은 CMF(Cellulose Micro Fiber)와 PP(Polypropylene)를 연결해 기계적 물성과 성형성이 우수하고 냄새나 변색이 적은 바이오 컴포짓 신제품 QUON을 개발했다.
고배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베이스 소재 사용량이 적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샘플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잡화용 채용실적을 확보하고 자동차 내장부품을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UON은 미쓰이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혼련기술과 첨가제를 활용해 천연섬유 특유의 냄새와 변색을 억제했으며 장식성이 높은 백색 펠릿으로 공급할 수 있고 강성, 강도, 성형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50% 이상 배합이 가능하고 화석연료 베이스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이미 자동차 소재로 투입되는 PP 컴파운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천연섬유를 사용한 복합소재 시장이 급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 아래 QUON 개발에 착수했다.
먼저 용기와 식기, 잡화용 채용실적부터 확보할 예정으로 최근 55% 배합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수지 복합소재에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는 일반적으로 케나프(Kenaf)를 원료로 제조한 섬유 등으로, 원료 조달지역이 한정적이나 미쓰이케미칼은 QUON을 개발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확보 가능한 간벌재와 단재 등을 베이스로 한 CMF를 소재로 사용해 미래 수요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자동차 소재로는 내장부품 용도를 주목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다른 소재용으로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PP 컴파운드 등 수지 복합소재 사업에서 일본, 미국, 유럽, 중국, 타이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QUON은 기존 경영자원을 활용해 생산하며 수요 동향에 맞추어 생산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