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F(Cellulose Nano Fibe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노(Yan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CNF(Cellulose Nano Fiber) 시장은 2025년 약 77억엔(약 672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물 베이스 강화섬유인 CNF는 화장품 및 페인트의 분산안정성과 유화안정성 등의 기능을 부여하는 첨가제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추가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케이스 △건축자재 등의 용도에서 리사이클 플래스틱, PLA(Polylactic Acid), 천연고무 등과 조합한 친환경 구조재로 CNF의 위상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
글로벌 CNF 생산량은 2024년 132톤으로 약 2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만으로도 생산능력이 1220톤에 달해 가동률은 약 10%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2050년 탄소중립 및 유럽연합(EU)의 ELV(폐자동차 처리지침) 개정안에 따른 2030년 신규 자동차의 재생 플래스틱 25% 사용, 일본 플래스틱 자원순환촉진법 등 정책 변화가 CNF 수요 확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용으로 폐플래스틱 MR(Material Recycle) 재생재와 CNF를 컴파운드한 CNF 강화수지가 주목받고 있다.
CNF를 PP(Polypropylene)에 10% 배합하면 비강화계 대비 탄성률이 2배 가깝게 상승해 유리섬유를 10% 배합한 컴파운드 대비 약 40% 성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F는 밀도가 유리섬유의 60% 수준이라 중량도 가벼워 차체 경량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CNF 강화수지 생산기업들 사이에서 고무 성분을 첨가해 내충격성을 강화하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 부품용 소재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