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여수공장에서 글로벌 과학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랩(Kids’ Lab)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바스프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바스프의 국내 최대 생산설비인 여수공장에서 진행해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된다.
바스프가 1997년 처음 선보인 키즈랩은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및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바스프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키즈랩을 개최하고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 수원, 여수, 울산, 군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
이에게 흥미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자체 제작한 실험 키트를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하는 등 과학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2024년 키즈랩에는 여수 소호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과학교실을 함께했다.
플래스틱 재활용 키링 만들기, 미니 아쿠아리움 만들기,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만들기 등 과거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과학 및 화학 원리를 이용한 참여형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 쇼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 이운신 여수공장장 이외에도 바스프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슈테판 코트라드(Stephan Kothrade)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마르셀로 루(Marcelo Lu)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바스프 송준 대표이사는 “과학실험은 어린이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바스프 키즈랩은 바스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화학의 중요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2024년 키즈랩은 바스프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여수를 시작으로 군산, 서울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슈테판 코트라드 바스프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이사회 멤버 및 CTO는 “바스프 키즈랩은 다양한 국가에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형 과학 경험을 제공하며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과학적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키즈랩은 차세대 과학자들과 함께 화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바스프는 지역사회 및 과학교육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키즈랩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