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남이현)이 고려아연과 태양광 패널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고려아연과 9월6일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서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경제 시스템 확립을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의 수집·운송, 패널 분해 자동화 장비 개발, 알루미늄(Aluminium)·유리·구리·은 등 유가물 회수, 회수·재활용 소재의 내재 가치 극대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공정 폐기물을 고려아연이 처리해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MOU를 통해 자원순환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전자 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도시광산 사업은 고려아연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라며 “앞으로 크게 증가할 태양광 폐모듈을 환경오염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재활용하고 탄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의 75-85% 가량은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재활용이 쉽고 구성품의 최대 98%까지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과정에서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