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1달러대를 폭락한 가운데 한국 크래커 가동률 증가로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에틸렌 시세는 9월6일 CFR NE Asia가 톤당 875달러, CFR SE Asia는 975달러로 각각 5달러 하락했다. FOB Korea는 83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FD NWE 톤당 935유로로 5유로 상승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36.25센트로 5센트 올랐다.
국제유가가 9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1.06달러로 8달러 넘게 떨어지고 나프타(Naphtha)는 C&F Japan 톤당 641달러로 42달러 폭락한 가운데 한국의 나프타 분해설비 가동률 증가로 인한 풍부한 공급 속에 가격 협상이 줄어들면서 하락했다.
다만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동률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다운스트림 구매자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매자들이 현물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후 구매 결정을 하려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동남아 시장 논의는 이번 주에 둔화되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의 향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주간 단위로 매수-매도 지표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나프타와 동북아시아 가격 하락 속에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은 8월13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 중단한 지바(Chiba) 소재 에틸렌 61만2000톤, 프로필렌(Propylene) 33만톤 크래커를 9월초 재가동했다.
말레이지아 Petronas Chemicals Ethylene은 케르테(Kerteh) 소재 에틸렌 40만톤 크래커를 9월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미국 Chevron Phillips Chemical은 텍사스(Texas) 시더바이유(Cedar Bayou) 소재 에틸렌 172만5000톤, 프로필렌 4만5000톤 크래커를 9월초 공정 이상으로 비정기보수에 들어갔다. Westlake Chemical은 루이지애나(Louisiana) 레이크찰스(Lake Charles) 소재 에틸렌 66만톤, 프로필렌 3만6000톤 크래커를 2025년 1분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LyondellBasell은 독일 베셀링(Wesseling) 소재 에틸렌 76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컬르 9월15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BP는 독일 겔젠키르헨(Gelsenkirchen) 소재 에틸렌 55만톤, 프로필렌 33만5000톤 크래커를 9월15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Slovnaft는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소재 에틸렌 24만톤, 프로필렌 12만톤 크래커를 9월초 정기보수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