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머티리얼즈(대표 홍정혁)가 대원케미칼을 인수한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9월12일 사업다각화 및 사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원케미칼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 예정일자는 10월31일이며 인수금액은 722억3840만원으로 52만주를 100% 인수한다.
BGF 관계자는 “PP(Polypropylene) 소재 관련 역량이 있는 대원케미칼의 인수를 통해 리사이클링 확대 가능성이 높은 PP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PP 시장은 기존제품 대비 물성을 향상한 고강성 PP와 탄소중립에 따른 재생소재 수요 증가 등으로 미래 성장세가 기대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PP는 글로벌 증설량이 2024년 667만톤으로 2023년에 비해 6.2% 증가하고 수요는 265만톤으로 3.1% 늘어나며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2024년 3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PP 순수입국에서 순수출국으로 돌아섰다.
다만, 글로벌 순증설은 2025년 269만톤으로 2024년에 비해 2.3% 늘어나며 최근 4년간 평균 6.1%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