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로 상승했지만 4분기 수요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수요 부진은 보합세에 그쳤다.

LDPE 시세는 9월18일 CFR FE Asia가 톤당 1115달러, CFR SE Asia는 11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도 114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유럽 역시 9월20일 FD NWE 톤당 1270유로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9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65달러로 약 3달러 오르는 등 세계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 걸프 해안 지역의 석유 및 가스 시설들이 허리케인 프란신(Francine)의 영향에서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의 INE 원유 선물 계약(상하이 국제 에너지거래소)은 중추절 연휴로 인해 거래가 중단되었다.
중국 수입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가격 변동이 관찰되었다. 해외 판매자들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다운스트림 구매자들로부터 입찰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입업자들은 4분기 수요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10-11월 물량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동남아 가격은 이번 주에 현물 거래가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대부분의 9월 선적 거래는 지난주에 이미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현물 논의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주에 발표된 중동산 제안은 대부분 지난주와 비슷한 범위를 유지했다.
인디아에서는 지역 생산업체들이 더 높은 순이익을 얻기 위해 주로 국내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2024년 2분기 대비 ASEAN(동남아 국가 연합) 내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역 생산업체들이 마진 압박을 겪고 있지만, 수입 물량 유입을 막기 위해 국내 PE(Polyethlyene) 가격을 경쟁력 있게 유지했지만, 판매 거래가 계속 부진하면서 제안을 소폭 인하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 국내 생산업체가 LDPE 공장을 가동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물량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다수의 참가자들은 이러한 공급 부족 가능성에 대해 반박하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CFR 1090-114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은 사우디가 CFR 1140달러 수준을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1120-1160달러를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6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235달러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도 보합세에 그쳤다.
Daqing Petrochemical이 1만5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이 99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300위안으로 50위안 인하했지만, Yangtze BASF는 98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9월2일 정기보수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No.2 LDPE 4만5000톤 플랜트를 9월11일, 중국 Sinopec Qilu Petrochemical은 8월25일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쯔보(Zibo) 소재 LDPE 17만5000톤 플랜트를 지난주 재가동했다.
콜롬비아 Ecopetrol은 8월1일 정기보수 들어간 바랑카베르메하(Barrancabermeja) 소재 LDPE 7만톤 플랜트를 9월13일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