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로 상승했지만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 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량이 조저하며 대체로 하락했으나 중국만 소폭 올랐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20일 FOB Korea가 톤당 815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는 8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중화권은 CFR China는 850달러로 5달러 올랐지만, CFR Taiwan은 84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FD NWE 톤당 890유로로 20유로 상승했지만,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45.25센트로 1센트 하락한 반면, Refinery 그레이드는 13.7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9월2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4.49달러로 3달러 가까이 상승했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55달러로 7달러 올랐지만 생산자와 최종 사용자 간의 교착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아시아에서 프로필렌 가격은 일관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 다운스트림 PP 낮은 수요는 프로필렌 시장에 하락 압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입찰가와 제안가의 차이로 인해 거래 활동이 계속해서 저조했으며, 생산자와 최종 사용자 모두 제한된 생산 마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소폭 올랐으나 수요가 적기 때문에 현물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중국의 수요가 일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입 물량보다는 국내 공급을 선호하고 있어 달러로 가격이 책정된 물량에 대한 가격 지지가 제한되고 있다. 타이완은 충분한 재고를 보유한 상태에서 구매자들은 즉각적인 재고 보충 필요가 없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LG화학은 대산 소재 프로필렌 70만톤 크래커를 2025년 4분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 Guangzhou juzhengyuan은 8월30일 짧은 기간의 가동 중단 이후 광저우(Guangzhou) 소재 No.2 프로필렌 60만톤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9월6일 재가동했다. Shandong Levima는 산둥성(Shandong) 소재 에틸렌, 프로필렌 각각 22만톤 MTO(Methanol-to-olefins) 플랜트를 9월 중순 정기보수 들어갔다.
타이완 CPC는 8월2일 정기보수 들어간 다린(Dalin)은 프로필렌 45만톤 플랜트를 9월20일 재가동했다.
말레이지아 Petronas Chemicals Olefins는 케르테(Kerteh) 소재 에틸렌 60만톤, 프로필렌 9만5000만톤 크래커를 감축하여 가동하고 있다. 미국 다우케미칼(Dow Chemical)도 텍사스(Texas) 프리포트(Freeport) 소재 프로필렌 75만톤 PDH 플랜트 가동률을 낮춰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