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그래프(NanoGraf)가 세계 최대 실리콘(Silicone) 음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나노그래프는 강력하고 가벼우며 긴 수명의 LiB(리튬이온전지)를 실현하게 하는 최상급 실리콘 음극재 생산기업으로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600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미국 정부가 상업 스케일로 미국에서 추진되는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8억달러의 초당적 인프라 법(BIL)에 따라 지원받은 것이며 추가 매칭 보조금은 미시간 주정부의 인프라 사무소를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그래프는 보조금과 자체 자본을 활용해 미시간 플린트(Flint)에 위치한 기존 공장을 개조하고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을 25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전기자동차(EV) 15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총 1억7500만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대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며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 및 LiB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랜시스 왕 나노그래프 CEO(최고경영자)는 “미시간으로의 확장은 고성능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국가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전기화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숙련된 배터리 생산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린트 공장은 미군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시카고 공장 2곳의 뒤를 잇는 나노그래프의 3번째 배터리 소재 생산설비이다.
나노그래프는 플린트 공장 확장을 통해 총 생산면적이 41만4000제곱피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플린트 프로젝트에서 북미 건설 노동조합과 프로젝트 노동 계약을 통해 약 200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나노그래프는 노스웨스턴대학교와 아르곤국립연구소(ANL)의 스핀아웃기업으로 특허 받은 실리콘 음극 기술을 통해 더 오래 지속되고 더 높은 에너지와 전력을 가진 LiB를 가능하게 하는 고급 소재 생산기업이다.
스타트업부터 포춘 100대기업, 미국 국방부를 포함해 주요 소비자 전자제품, 가전제품, 전동공구 브랜드 등 50개 이상의 브랜드와 12개 이상의 전동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