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보합세에 그쳤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1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휴일 전 재고 보충 수요가 감소하면서 보합세에 그쳤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27일 FOB Korea가 톤당 820달러로 5달러 오르는데 그쳤고, CFR SE Asia는 8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화권도 CFR China는 850달러, CFR Taiwan은 84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880유로로 10유로 하락했지만,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가 파운드당 44.75센트로 0.5센트 하락한 반면, Refinery 그레이드는 13.75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9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1.98달러로 3달러 가까이 하락했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46달러로 9달러 떨어진 가운데 아시아 프로필렌 가격은 중국의 국경절 휴일 전 재고 보충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형성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생산 마진이 약세를 보이며 수요가 제한되었다. 여러 다운스트림 국내 생산업체들은 마진 축소로 인해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시장에서 재고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남아 역시 구매자들이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재고보충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서 여전히 부진했다. 지역 내 거래 협상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줄어들었다. 동남아에서 매수 활동이 거의 없자, 판매자들은 중국으로 초점을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여수 소재 프로필렌 43만톤 크래커를 9월25일 정기보수 및 물류 병목 현상 해소 활동에 들어갔다.
중국 Yantai Wanhua는 8월말 정기보수 들어간 산둥성(Shandong) 옌타이(Yantai) 소재 프로필렌 75만톤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10월초 재가동할 예정이다. 타이완 CPC는 8월2일 정기보수 들어간 다린(Dalin)은 프로필렌 45만톤 플랜트를 10월3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미국 ExxonMobil Chemical은 싱가포르 주롱섬(Jurong Island) 소재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 들어갔다.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은 텍사스(Texas) 프리포트(Freeport) 소재 프로필렌 75만톤 PDH 플랜트 가동률을 감축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