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대를 형성한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에도 긍정적인 거시경제 전망 속에 오히려 상승했다.

LDPE 시세는 10월1일 CFR FE Asia가 톤당 114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지만, CFR SE Asia는 116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113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유럽 역시 10월4일 FD NWE 톤당 1250유로로 20유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0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56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OPEC(석유수출기구)+ 일부 산유국들이 계획한 보상성 감산의 영향을 면밀히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강력한 허리케인 시즌의 여파로 인해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에도 오히려 10월 수입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거시경제 전망 속에서 공급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었고, 현물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시장 신뢰도는 크게 개선되었다. 단기적으로 현물 가격에 큰 압력이 예상되지 않지만, 긍정적인 거시경제 지표는 시장 심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동남아 시장은 중동 생산업체들이 10월 제안 발표를 점점 더 많이 내놓았다. 현물 PE(Polyethylene) 거래가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 범위에서 이루어지며,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동남아 생산업체들은 수입 물량을 방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국내 PE 가격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지역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마진이 감소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인디아 시장은 충분한 물량 공급과 최종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는 시장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 국내 생산업체들은 가격을 인하했으며 국내 판매를 증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축제 시즌을 앞두고 가격이 약간의 변동만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10월1일 LDPE EC 그레이드 가격을 kg당 4루피, IM 및 MP 그레이드 가격을 kg당 3루피 인하했고, 나머지는 동결했다.
10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이 CFR 1115-1165달러로 전주 대비 10달러 높게 제시했다. 베트남은 사우디가 CFR 1140달러 수준으로 전주와 동일하게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115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815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325달러로 35달러 늘어나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보다 크게 높아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Daqing Petrochemical이 1만50위안, Lanzhou Petrochemical이 990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이 1만350위안, Yangtze BASF는 98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4만5000톤 플랜트를 10월초 업스트림 크래커와 함께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