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매출액이 약 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약 800억원
으로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976억원을 18% 밑도는 수준이다.
키움증권은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RE) 판매량 개선에 따른 합성고무 시황의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했으나 신규 자동차용 타이어(OE) 부진이 지속되고 교체용 타이어 역시 지역별 시장에 온도 차가 있어 주력 시장인 서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개선이 예상 대비 더욱 느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전히 저조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합성수지 사업도 추가적인 영업실적 개선에 다소 장애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NB(Nitrile Butadiene)-라텍스(Latex), 합성수지, 페놀(Phenol) 체인 등 주요 라인업이 2-3년 수급 약세를 거쳐 급격하진 않으나 점진적 회복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기대했던 교체용 타이어 사이클 선회는 신규 자동차용 타이어 부진으로 영향이 반감돼 턴어라운드가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NH투자증권은 10월17일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수급 균형이 양호해짐에 따라 의료장갑용 NB-라텍스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