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우주항공·방산용 미래 소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노루페인트는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Sealant)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노루페인트는 경상남도, 양산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경남테크노파크, 새론테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산시청에서 실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참여기업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우주항공·방산용 소재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항공기 제조·정비(MRO) 핵심 기능 소재로 사용되는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는 해외로부터 기술이전이 제한돼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요기업들은 국산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나 극저온과 극고온 등 극한 환경에서 반복 노출되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일반 산업용 실란트 소재와 차별되는 최고 수준의 성능이 요구된다.
노루페인트는 2024년부터 연료탱크 보호 및 에어프레임 적용 가혹 환경 부식 방지용 실란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대표적인 수요기업인 KAI와 연계해 기술개발 및 실증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철도·선박·건설·자동차·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것”이라며 “협약기업들과 상호협력해 우주항공·방산용 소재 산업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